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 International Agency for Research on Cancer)가 아스파탐을 ‘인체 발암가능 물질’(2B군)로 분류했다. 그러나, 국제식량농업기구/세계보건기구 합동 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JECFA, Joint FAO/WHO Expert Committee on Food Additives)는 이전에 설정된 1일 섭취허용량(40㎎/㎏.bw/day)을 유지하고, 현재의 섭취 수준에서 안전하다고 평가했다.1일 섭취허용량(ADI, Acceptable Daily Intake)은
“2030년까지 미국 시장에서 지금의 세 배 수준인 연매출 15억 달러를 달성하고, 라면시장 1위에 오르겠습니다.”7월 1일로 취임 2주년을 맞은 농심 신동원 회장이 최근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 메시지를 통해 이같은 목표를 밝혔다. 이를 위해 농심은 이르면 2025년 미국에 제3 공장을 착공하고, 시장 공략에 속도를 더한다는 계획이다.신동원 회장은 농심이 해외 시장에 본격적으로 첫발을 내디딘 일본 동경사무소에서부터 해외 시장 진출을 이끌어왔다. 동경사무소가 수출 업무를 본격 시작한 1987년, 신 회장은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CJ제일제당이 ‘본부’, ‘실’, ‘팀’ 등을 없애고, 글로벌 임직원 누구나 조직 기능과 역할 범위를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조직명을 영문을 기본으로 변경했다.새로운 조직명은 글로벌 조직 간 커뮤니케이션과 협업 규모를 고려해 ‘커뮤니케이션실’은 ‘Corporate Communication’, ‘재무전략실’은 ‘Corporate Finance Strategy’로 변경함에 따라, ‘실(室)’이라는 조직명 자체가 사라졌다.또, BIO사업부 내 ‘BIO PS사업본부’는 해당 조직에서만 통용되는 축약어가 아닌 ‘Protein Solutio
정부는 물가 안정을 위해 수산물 정부비축 확대, 양파 저율관세할당(TRQ) 물량 증량 등을 추진한다.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7차 비상경제차관회의에서는 수산물 등 주요 품목 가격 동향을 살펴보고,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정부는 수산물 가격과 수급 안정을 위해 가격이 높은 일부 품목에 대한 할인행사 등을 지속하고, 수급 조절을 위한 정부의 수산물 비축 목표를 역대 최대 수준인 7만6000톤으로 전년의 2배 이상 확대하는 한편, 민간 수매시 금융 지원 확대 등의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양파는 TRQ
정부는 민간 급식업체가 자체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방사능 검사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국민신청 방사능 검사 게시판’을 급식업체가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신속하게 마련할 계획이다.해양수산부는 지난 4일 관계부처, 유관기관, 급식업계를 대상으로 그간 수산물 안전성 검사 결과와 안전관리 정책을 설명하고, 국민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할 것을 당부했다.이날 급식업계는 일부 소비자가 수산물 안전성 등을 우려해 수산물을 기피할 수 있으므로 급식 이용자를 위한 수산물 안전 홍보자료를 마련하고, 현재 실시하고 있는 방사능 검
식물성 대체식품의 핵심 원료로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분리대두단백’ 대신 국산 콩을 이용, 식물성조직단백을 제조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공주대학교 류기형 교수팀과 협력 연구를 통해 국산 콩으로 식물성조직단백 제조가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분리대두단백은 콩에서 단백질을 분리해 정제 후 건조한 것으로, 식물성 대체식품의 중간 원료인 식물성조직단백을 만드는 핵심 물질이다. 식물성조직단백(TVP, Textured Vegetable Protein)은 분리대두단백과 글루텐, 전분 등을 배
정부는 하반기 물가 안정기조 안착을 위한 주요 품목 가격 안정 노력을 지속하며, 식품 분야에서는 수입 원부자재 등 수입가격 공개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 수입가격 급등 품목 점검을 강화, 수입원가 부담 경감을 유도할 계획이다.정부는 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제18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개최하고,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확정ㆍ발표했다.하반기 식품ㆍ외식 분야에서는 원가 부담 경감 등으로 가격 인상 압력을 완화할 계획이다.연매출 4억원 이하의 영세 개인음식점에 대한 농산물 의제매입세액공제 공제율 확대(8/108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해외직구식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해외직구식품 등의 원료ㆍ성분 282종을 국내 반입 차단 대상 원료ㆍ성분으로 지정했다.이번 지정은 위해한 해외직구식품을 보다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해외직구식품에 대한 위해 원료와 성분을 지정ㆍ공개ㆍ해제하는 근거가 마련됨에 따른 후속 조치다.식약처는 그동안 구매검사를 통해 식품에 사용할 수 없고 국민 건강에 위해를 줄 우려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통관 차단 대상으로 관리해오던 282종의 원료ㆍ성분에 대해 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해외직구식품 심의위원회의 심의
세계보건기구(WHO, World Health Organization)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 International Agency for Research on Cancer)가 ‘아스파탐’을 발암가능물질로 분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아스파탐은 설탕의 200배에 달하는 단맛을 내는 대체 감미료로, 최근 설탕과 칼로리를 줄인 제로 음식료 제품이 인기를 끌며 사용이 확대됐다.로이터통신은 29일(현지시간) IARC가 아스파탐을 발암물질 위험 분류에서 2B그룹으로 분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2B그룹은 사람에게 암을 일으키는 가능성이
우리나라 6~18세 3명 중 1명 이상은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이 세계보건기구(WHO)의 하루 권고기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WHO는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는 1일 총열량의 10% 미만(1일 2000㎉ 섭취 시, 당류 50g, 무게가 3g인 각설탕 16~17개 수준)으로 섭취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2021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바탕으로 우리 국민의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을 분석한 결과를 29일 발표했다.어린이(6~11세)ㆍ청소년(12~18세) 중 여학생은 권고기준을 초과하는 사람의 비
음식을 만들 때 적당량의 MSG를 사용하면 감칠맛 증가는 물론 편식 개선에도 도움이 되며, 풍미 증진 효과가 촉진돼 저나트륨과 저당 식단에서 향미증진제로 활용할 수 있는 등 MSG에 대한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한국식품과학회(회장 이광원)는 ‘Sustainable Food Innovation: A Bridge to the Future for All(지속가능한 식품 혁신: 모든 사람을 위한 미래로 잇는 다리)’을 주제로 2023 국제학술대회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28일부터 30일까지 개최한다.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 눈길을 끄는 산
지역별 ‘푸드테크 혁신클러스터’ 조성라면ㆍ배 등 수출 유망품목 ‘K-Brand’로 육성1억 달러 이상 수출품목 20개까지 확대미식관광상품 ‘K-미식벨트’ 15개 조성농림축산식품부는 국제적으로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케이-푸드(K-Food)’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4차(2023~2027) 식품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28일 발표했다.정부는 제4차 식품산업 진흥 기본계획에 2021년 기준 656조원 규모의 식품산업을 2027년 1100조원(연평균 성장률 9%)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전략을 담았다.4차 식품산업 진흥 기본계획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라면 등을 콕 찍어 가격 인하 압력을 넣고 있는 가운데, 농심이 가격을 인하한다.농심은 7월 1일부로 신라면 출고가를 4.5% 인하한다. 또, 새우깡은 6.9% 인하한다고 27일 밝혔다. 출고가 인하에 따라 소매점 기준 1000원에 판매되는 신라면 한 봉지 가격은 50원, 1500원인 새우깡은 100원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농심은 “국내 제분회사로부터 공급받는 소맥분 가격이 7월부터 5% 인하될 예정으로, 회사가 얻게 되는 비용절감액은 연간 80억원 수준”이라며, “이번 가격 인하로 연간 200억원 이상의
농림축산식품부는 2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7개 제분업체와 간담회를 갖고 밀가루 가격 동향을 점검하는 한편, 업계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농식품부는 제분업계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정부의 밀가루 가격안정 지원사업에 적극 동참해 주고, 최근 밀가루 가격을 인하한 점에 대해 감사를 전하고, “밀가루 가격에 밀 수입가격이 하락한 것을 적극 감안해 달라”며, 협조를 요청했다.제분업계는 “업체마다 상황이 다르겠지만, 선물가격과 수입가격의 시차, 부대비용과 환율 상승 등 어려움 점이 있으나, 밀 선물가격 하락과 물가안정을 위해 7월에 밀가루
최근 동물에서 직접 얻는 고기가 아닌, 동물세포를 배양해 만든 세포배양육에 대해 국내외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Beyond Meat, Impossible Foods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세포배양육에 투자하고 있으며, 싱가포르에서는 세포배양식품원료로 만든 치킨너겟이 2020년에 최초로 승인됐다.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업사이드푸드 및 굿미트사의 닭 세포배양물 시판 전 사전 검토를 완료한 데 이어, 22일에는 미국 농무부(USDA)가 세포배양 닭고기의 일반 소비자 판매를 처음으로 승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국내에서는 풀무원 등
“축산물의 살균ㆍ멸균ㆍ급속냉동을 식품제조가공시설에서도 할 수 있어요. 동물성 수입식품도 기준에 적합하면 사료로 사용할 수 있어요. 신속하게 검사한 수입 축산물 더 신선하게 만날 수 있어요. 수입식품 영업등록증 조회, 발급, 제출방법이 편리해져요. 생산실적 보고 기한 연장으로 불필요한 과태료 부담감이 해소돼요. 제조방법 설명서는 품목제조보고 시에만 제출하세요. 티백의 섭취방법을 고려해 금속성 이물을 검사해요. 자체 HACCP을 운영하는 경우 중복되는 위생관리기준 작성은 생략할 수 있어요. 변경허가 후 6개월간 변경 전 제품을 제조해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민간 주도의 투자 생태계를 조성, 2027년까지 농식품산업에 5조원 규모의 민간 자본을 유치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1일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농식품 분야 민간 투자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농식품부는 “이번 대책은 투자정보 생산ㆍ공유 - 투자재원 확대 - 회수시장 활성화 - 제도적 기반 구축을 통해 농식품산업에서 성장 가능성 있는 분야와 경영체를 발굴, 민간 투자 확대로 이어지는 생태계를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미생물을 배양해 제조한 식품첨가물의 허가 신청이 보다 편리하도록 안전성 심사자료의 일부를 면제받을 수 있는 미생물의 종류를 확대하는 내용 등을 담은 ‘식품첨가물의 기준 및 규격’ 일부개정안을 20일 행정예고 했다.개정안 주요 내용은 △미생물을 활용해 제조한 식품첨가물의 신규 허가 신청 시 제출하는 안전성 자료를 일부 면제할 수 있는 미생물 목록 확대(62종→96종) △건강기능식품에 사용할 수 있는 식용색소인 산화철 신규 지정 △혼합제제에 사용할 수 있는 희석제 종류 확대 △유지 추출용매인 헥산의 사용
국제 밀 가격이 크게 떨어지면서 정부가 라면값 인하 압박에 나서자 라면업계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인건비, 물류비 등을 고려, 가격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KBS 일요진단에 출연, 라면 가격에 대해 “지난해 9~10월에 많이 인상했는데, 현재 국제 밀 가격이 그때보다 50% 안팎 내렸다”면서, “기업들이 밀 가격 내린 부분에 맞춰 적정하게 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라면업계는 지난해 라면 출고가를 한차례 인상했다. 농심은 지난해 9월 라면 출고가를 평균 11.3% 인상했으며, 팔도
정부는 식품ㆍ외식업계와 분기별 정례 간담회를 통해 업계 부담 완화를 위한 협업을 추진하고, 물가 안정을 위한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정부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24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여름철 농축산물 및 식품ㆍ외식 물가 관리방안 등을 논의했다.5월 농축산물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보다 1.4% 하락하며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고,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도 상승폭이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다만, 여름철에는 폭염, 폭우, 태풍 등 재해로 농축산물 생산성 변동이 큰 상황에서, 올해는 기온이 높고 강수량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