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의 사업 지주사인 동원산업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이 8조9483억원으로 전년보다 0.9%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4644억원으로 6.1% 감소했다.동원그룹 식품사업 부문은 국내 소비 침체에도 중저가 선물세트 등 상품 다양화 전략과 경영 효율화로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으나, 포장재 사업 부문 등이 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으로 마이너스 성장한 데 따른 것이다.식품사업 부문 계열사인 동원F&B는 전 사업이 고르게 성장해 지난해 매출이 4조3608억원으로 전년보다 8.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667억원으로
공정거래위원회는 주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경제적 대가를 받았음에도 광고임을 밝히지 않고 순수한 이용 후기인 것처럼 소비자를 기만하는 게시물 이른바 ‘뒷광고’가 자주 발생하는 간편복, 음식서비스 등 분야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공정위는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인스타그램(‘릴스’ 포함), 네이버 블로그, 유튜브(‘쇼츠’ 포함) 등 주요 SNS의 뒷광고를 모니터링한 결과, 법 위반으로 의심되는 게시물 2만5966건을 적발하고 2만9792건(인플루언서 및 광고주가 추가 시정한 게시물 수 포함)에 대해 자진시정을 완료
이마트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29조4722억원으로 사상 최대였으나, 469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고 14일 밝혔다. 연결 기준 4분기 매출은 7조3561억원, 영업손실은 855억원으로 집계됐다.영업손실 주요인은 신세계건설의 실적 부진에 따른 것으로 공사 원가 상승,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분양실적 부진, 예상되는 미래 손실의 선반영으로 전년보다 1757억원 늘어난 1878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이마트의 별도 기준 연간 매출은 16조5500억원, 영업이익은 1880억원이며 4분기 매출은 4조625억원, 영업이익은 393억원이었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은 ‘기능성식품 제형기술 이론과 실습’을 제작, 식품진흥원 디지털식품정보플랫폼에 공개한다.식품진흥원은 “최근 기능성식품 제형기술을 활용한 제품 개발이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지만, 이 분야에 대한 교육과 정보가 부족하다는 산업계의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제형기술에 대한 기초적인 정보와 개발과정을 제공하고 더욱 쉽고 빠른 이해를 돕고자 기능성식품 제형기술에 대한 책자를 제작했다”고 밝혔다.책자는 △제형별 기술적 특징 △제조기술 △제품 개발 시 고려해야 할 사항 △품질관리 기준 등을 담고
풀무원(대표 이효율)이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S&P Global이 발표한 2023년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 CSA(Corporate Sustainability Assessment, 구 DJSI)에서 지속가능성을 인정받으며, 식품 분야 글로벌 Top 5에 이름을 올렸다.이는 이번 평가에 참여한 글로벌 식품기업 중 상위 1%에 해당하며, 국내 식품업체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다. 풀무원은 또, 글로벌 식품기업 중 경제ㆍ거버넌스 영역 1위를 차지했다.S&P CSA는 기업의 지속가능성 평가와 투자 분야에서 세계적인 공신력을 자랑하
hy의 우유 브랜드 ‘내추럴플랜(Naturalplan)’이 최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우수미각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이며, 대상 제품은 4종이다.국제식음료품평회는 글로벌 미각 분석기관 국제식음료평원(iTQi)이 주최하며 20개국의 셰프, 식음료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심사위원단으로 참여,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수상작을 가린다. 내추럴플랜(클래식, 클래식 저지방, 키즈)은 1A 등급 원유를 사용해 신선하며, 초음파와 진공을 사용, 원유 속 산소를 제거하는 ‘ROU 특허 공법’을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단백질 제품군 누적 매출액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고 14일 밝혔다.서울우유는 그동안 유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꾀하는 한편 건강과 체력 관리에 대한 높아진 소비자 니즈 및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주목하며 국산 원유를 사용한 단백질 신제품을 선보여 왔다.서울우유 단백질 제품군 가운데 ‘고단백 저지방’ 우유는 지방 함량은 낮추고 기존 우유보다 단백질 함량을 1.8배 높인 제품으로, 하루 평균 12만8000개(200ml 기준)가 팔리며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4600만개를 넘어섰다.또한, 단백질 55g
CJ제일제당은 지난해 식품사업 부문 매출이 11조2644억원으로 전년보다 1.4%, 영업이익은 6546억원으로 4.9%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식품사업 부문의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87% 늘며 전 분기보다 수익 개선폭을 더욱 확대했다. 이는 비비고 만두, 햇반 등 주요 제품 판매량 증가, 유통사들과 전략적 협업, 판관비 효율화 등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출시 첫 해 메가히트 제품으로 자리잡은 ‘고메 소바바 치킨’과 K-스트리트푸드 등 차별화된 신제품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특히, 해외 식품사업은 분기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변화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 ‘참이슬 후레쉬’를 전면 리뉴얼하고, 14일부터 리뉴얼 제품을 출고한다.새로워진 ‘참이슬 후레쉬’는 본연의 깨끗하고 깔끔한 맛을 강조하기 위해 제조공법과 도수 변화를 통해 음용감을 개선했으며, 간결한 서체의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했다.‘참이슬 후레쉬’는 특허 받은 대나무 활성숯을 활용한 정제과정을 4번에서 5번으로 늘리며, 잡미와 불순물을 한번 더 제거했으며, 저도화 트렌드로 소비자의 도수 선호도가 하향된 점에 주목, 지속적인 소비자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각적인 테스트와 분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매출 3조742억원, 영업이익 993억원으로 모두 연간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11.9%, 영업이익은 1.4% 증가한 수준이다.사업 부문별로 보면, 식자재 유통사업 매출은 2조2858억원을 달성, 업계 1위 지위를 공고히 했다. 외식 식자재 부문에서는 꾸준한 신규 고객 유치와 기존 고객 성장으로 1만7000여 외식 사업장에 식자재를 공급했으며, 외식 브랜드 론칭을 위한 원스톱 컨설팅 서비스인 ‘외식 솔루션’ 진행 건수는 전년보다 6배 증가했다. 급식 식자재에서는 △아이누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안전관리 우수 연구실’ 정부 인증을 받았다.안전관리 우수 연구실 인증제는 대학이나 연구기관 등이 운영하는 과학기술 분야 연구실의 안전관리 수준과 활동이 우수한 연구실에 대해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과기부 장관이 인증하는 제도다.식품진흥원은 기업지원시설 중 기능성평가지원센터의 세포실험실에 대해 인증을 받았다.식품진흥원은 이번 우수인증 연구실 선정을 시작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연구 환경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수한 연구 성과를 도출해 나갈 계획이다.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이은미)은 바이오·식품 분야 취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바이오인력 양성사업 1기 교육생을 모집한다.현장 맞춤형 실무교육과 도내 기업 취업 연계를 지원하는 이번 사업에는 전국 8개 바이오·식품 특화기관 및 대학이 참여하며, 올해 215명 교육, 140명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은 공통 이론교육 4주와 현장 실습교육 8주로 구성되며 GMP 생산, 품질관리, 연구개발 등 직무별 실무교육과 우수 기관·기업 중심의 현장 실습을 통한 수요 맞춤형 교육을 추진한다. 특히 현직자 특강, 취업역량강화캠프 등 예비 취
오뚜기는 지디웹이 주관하는 ‘2023 지디웹 디자인 어워즈(2023 GDWEB DESIGN AWARDS)’에서 웹 부문 식품 분야 대상을 받았다.2005년부터 진행된 지디웹 디자인 어워즈는 국내 웹디자인ㆍ모바일UX 평가 시상식으로, 한 해 동안 제작된 웹ㆍ모바일 작품 중 가장 우수한 디자인 및 UI를 갖춘 작품을 선정한다. 오뚜기는 이번 어워즈에서 비주얼 디자인 및 기술요소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오뚜기는 지난해 12월 ‘소통’을 콘셉트로 기업 브랜딩을 강화하고, 이용자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공식 홈페이지를 개편했다. 기업
오리온은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2조9124억원, 영업이익 4923억원을 거뒀다고 7일 밝혔다. 세전 이익은 5200억원으로 전년보다 6.8% 증가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매출액은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과 과 베트남 최대 명절인 ‘뗏(Tết’) 시점 차이에 따른 역기저 효과와 중국 위안화 약세, 러시아 루블화 가치 폭락에도 불구, 제품 경쟁력 강화와 적극적인 영업활동, 생산설비 확대로 시장 수요에 대응하며 전년보다 1.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불구, 원료 공급선 다변화, 글
하림그룹은 HMM 경영권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 거래 협상이 최종 무산된 데 대해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7일 밝혔다. 하림그룹 계열회사인 해운기업 팬오션과 재무적 투자자(FI)인 JKL파트너스 컨소시엄은 HMM의 경영권 이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매도인(한국산업은행 및 한국해양진흥공사)측과 7주간 협상을 벌였으나, 매도인 측으로부터 협상 결렬을 공식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하림그룹은 자체 자금, 인수금융, FI 등을 통해 8조원 정도의 인수자금 조달계획을 수립한 상태였으며, 지난해 12월 HMM의 유보금(현금
풀무원의 식물성 단백질 제품 ‘두부바’가 일본에서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풀무원(대표 이효율)은 일본법인 아사히코에서 2020년 11월 출시한 두부바 매출이 최근 2년간 3.4배 성장(2021~2023년 연매출 기준)하고, 누적판매 약 5800만 개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1개당 10g의 단백질을 함유한 두부바는 일본 현지에서 건강 간식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2021년에는 비즈니스 월간지 닛케이트렌드가 선정한 ‘2021 최고의 히트상품 편의점 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3050 남성을 중심으
지난해 양념소스 및 전통장류 등 소스류 수출액이 3억8400만 달러로 전년보다 6.2% 증가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수입 역시 늘었으나, 수출이 교역을 주도하며 무역수지(6710만 달러)는 역대 두 번째 규모 흑자로, 2019년 흑자 전환 후 계속되고 있는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6일 관세청에 따르면, 코로나19에 따른 집밥 수요와 한류 인기 등으로 2020년 소스류 수출이 최초로 3억 달러를 돌파한 이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지난해에는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2억5900만 달러와 비교해 약 1.5배 성장하며 역
CJ프레시웨이는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와 국산 원물을 적용한 수산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하고 어촌 판로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상품 공동 개발에 나섰다.CJ프레시웨이와 수협은 이달부터 수산품 20여 종을 단계적으로 출시할 계획으로 해당 제품에는 ‘수협중앙회 X CJ프레시웨이’ 브랜드가 표기된다. 공동 개발 상품은 오징어 가공품, 국물용 멸치, 건어물류, 구이 및 조림용 생선 등 메뉴 조리와 육수 내기 등에 활용도가 높은 품목으로 구성했다. 이번 상품은 지난해 10월 이뤄진 양측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출시된다. 수협의 원물 수급 경쟁력과
마약 투약 등 마약 범죄 장소를 제공한 음식점은 하반기부터 행정제재처분의 대상이 된다.이같은 내용을 담은 식품위생법 일부개정법률이 6일 공포돼 6개월 후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개정 법률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서 금지한 행위를 하기 위한 장소ᆞ시설ᆞ장비ᆞ자금 또는 운반수단을 타인에게 제공하는 행위를 하거나, 이를 교사ᆞ방조한 경우를 영업자에 대한 허가취소, 영업정지 등 행정제재처분의 대상으로 추가했다.
팔도 ‘비락식혜’가 인도네시아 수출길에 올랐다. 비락식혜는 팔도가 1993년 출시한 전통음료 브랜드로, 국내산 엿기름과 멥쌀을 주원료로 11시간에 이르는 제조공정을 통해 가정에서 만들기 까다로운 식혜를 간편히 즐길 수 있게 한 제품이며, 누적 판매량은 20억 개가 넘는다.팔도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할랄청(BPJPH)으로부터 비락식혜를 포함한 자사 음료 5종에 대해 ‘할랄(halal)’ 인증을 받았다. 할랄은 무슬림이 먹거나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이슬람 율법에 따라 생산, 가공된 제품에만 인증을 부여한다.인도네시아 수출 품목은 ‘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