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주에게 단체교섭권을 주고, 단체의 협의 요청에 가맹본부가 응하지 않으면 제재를 받도록 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가맹사업법 개정안을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하도록 요구하는 안건이 23일 국회 정무위원회를 통과한 데 대해 프랜차이즈산업계의 반발이 거세다.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정현식)는 25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가맹사업법 개정안 통과 반대를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일방적이고 비현실적인 가맹사업법 개정안 통과를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협회는 “개정안은 개별사업자인 점주단체를 노동조합과 같은 법적 단체로 인정하면서,
한국식품과학회(회장 장판식)은 2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카레와 향신료: 건강을 위한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제8회 카레 및 향신료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오뚜기 후원으로 식품 관련 학자와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카레의 주 원료인 강황을 비롯해 계피, 생강, 마늘, 사프론 등 다양한 향신료의 건강 개선 효과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카레와 향신료의 건강 효능’ 세션에서 싱가포르국립대학교 식품공학과 김정은 교수는 ‘염증 감소를 통해 질병 위험을 낮추는 카레와 향신료의 영향: 무
정부는 물가안정을 위해 코코아두, 조미김 등 7종에 할당관세를 신규 적용하고 농축수산물, 가공식품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장 감시기능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한기정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과 물가안정 관련 현안 간담회를 가졌다.간담회에서는 농축수산물, 가공식품, 공산품 등의 가격 동향을 살펴보고, 대응방안과 주요
올 1분기 주요 생활필수품 중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품목은 설탕으로, 전년 동기보다 18.7%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남인숙) 물가감시센터는 매월 셋째주 목요일과 금요일 서울시 25개 구, 경기도 10개 행정구역의 420개 유통업체에서 생활필수품과 공산품(39개 품목, 82개 제품) 가격을 조사해 물가 상승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2024년 1분기 조사대상 생활필수품 39개 품목 중 가격 변동률 확인이 가능한 37개 품목을 분석한 결과, 설탕을 포함한 25개 품목 가격이 상승했다. 가격이 오른 25개 품목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북미에 수출한 ‘햇반 백미’ 매출이 1600억원으로 전년보다 20.6%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2년 전인 2021년과 비교하면 2배 성장한 수준으로, ‘햇반 백미’는 북미에서 ‘bibigo Sticky Rice(찰진 밥)’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백미밥과 잡곡밥 등의 상온 가공밥을 수출하고 있으며, 백미밥은 상온 가공밥 수출액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가공밥(P-Rice)은 CJ제일제당의 7대 글로벌전략제품(GSP, Global Strategic Product) 중 하나로, 핵심
농림축산식품부는 소비자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닭고기 납품단가 인하를 연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22일 화성 소재 닭 계열화사업자인 한강식품을 방문, 닭고기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송 장관은 지난 겨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피해 최소화가 닭고기 수급에 미친 영향을 확인하는 한편, 3월 28일부터 실시 중인 닭고기 납품단가 인하 지원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닭고기 공급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강식품 임직원을 격려했다.한강식품 관계자는 “지난 겨울 계열농장에 대한 철저한 AI 방
정부는 물가안정을 위해 농수산물 방출과 납품단가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가공식품 가격 인하 사례가 확산될 수 있도록 업계와 소통을 지속할 방침이어서 4.10 총선 이후에도 정부의 가공식품 가격 인하 압력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차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는 농축수산물ㆍ가공식품 등 가격 동향을 살펴보고, 물가안정 방안 등을 논의했다.참석자들은 4월 들어 기상여건이 개선되고,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자금 지원 효과가 점차 나타나면서 전반적인 농축수산물 가격은 하락세를
롯데웰푸드는 코코아를 원료로 한 건과와 빙과 17종 가격을 평균 12.0% 인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코코아 가격 폭등에 따른 것으로, 변동된 가격은 5월 1일부터 유통채널별로 순차 적용된다.가격 조정에 따라, 건과의 경우 가나 마일드 34g은 권장소비자가가 기존 1200원에서 1400원으로, 초코 빼빼로 54g은 1700원에서 1800원, 크런키 34g은 1200원에서 1400원, ABC초코 187g은 6,000원에서 6600원, 빈츠 102g은 2800원에서 3000원, 칸쵸 54g은 1200원에서 1300원, 명가찰떡파이
모바일상품권 유통ㆍ발행사업자, 가맹본부단체, 가맹점주단체, 소비자단체, 정부 등이 참여해 모바일상품권 시장에서 합리적인 상생방안 마련에 관해 논의하는 ‘모바일상품권 민관협의체’가 17일 출범했다.모바일상품권 시장은 디지털 기술 발전과 비대면 거래 확산 등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나, 다른 결제 수단보다 높은 수수료가 부과되고, 정산 주기 또한 길어 소상공인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실제 모바일상품권 평균 수수료는 5~10% 수준이며, 정산 주기는 최대 45일에 달해 모바일상품권을 취급하는 소상공인들에게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구독형 도시락(식품유형: 즉석섭취조리식품) 54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4개 제품에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병원성 세균이 검출됐다.병원성 세균이 검출된 제품은 △부채살수비드(㈜맛과벗 제조, ㈜워낭인터네셔널 판매) △평양비빔밥(㈜나비야 제조, 에스크기획 판매) △굶지마요참치덮밥(㈜한국푸드씨스템 제조ㆍ판매) △하이라이스&소시지’(본핏 제조ㆍ판매)다.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을 제조ㆍ판매한 사업자는 소비자원의 시정권고에 따라 판매 중지 및 재고 폐기를 완료했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풀무원(대표 이효율)은 헬스케어 식품 맞춤 법규 검토 자동화 지원 시스템을 개발, 운영한다.이 시스템은 건강기능식품, 특수영양식품, 특수의료용도식품 등 헬스케어 식품에 기재된 세부 표시사항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법적 기준에 맞춰 비교 검증해 주는 자동 관리체계다.풀무원은 “앞서 도입한 법규 통합 관리시스템 ‘PRIS’(Pulmuone Regulation Integrate System)에 헬스케어 식품 맞춤 법규 검토 자동화 지원 시스템이 더해져 전체 식품군의 표시 심의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헬스케어 식품 맞춤 법규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농산물 안전 △K-푸드 수출 활성화 △달걀 안심 소비 등 3개 분야 협업과제를 추진한다.농식품부와 식약처는 15일 박구연 국무1차장 주재로 열린 ‘제1차 협업과제 점검협의회’에서 3건의 협업과제를 선정,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업과제는 부처 간 칸막이를 허물고 협력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2월부터 시행한 전략적 인사 교류(농식품부 농축산위생품질팀장↔식약처 농수산물안전정책과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농식품부와 식약처는 ‘국민이 우리 농산물을 안심하고 드실 수 있게 한다’라는 공동의 정책 목표 하에
CJ제일제당이 ‘비비고 김치’의 글로벌 공급 역량을 강화하며 K-푸드 영토 확장에 속도를 더한다.CJ제일제당은 호주 현지에서 생산한 ‘비비고 썰은 배추김치’ 2종을 선보이고, 기존 한국에서 호주로 수출하는 김치도 리뉴얼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에 선보이는 현지 생산 김치는 갓 담근 김치에 대한 호주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으로, 400g과 900g 2종으로 출시돼 현지 에스닉 마켓에 입점됐다.기존 수출 김치 제품 10종은 리뉴얼했다. CJ제일제당은 “김치의 신선함을 최대한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발효 기술력으로 식감을
달걀 껍데기에 적힌 숫자는 소비자에게 중요한 구매정보다. 그런데 난각에 표시하는 마지막 숫자인 사육환경 번호 표기를 놓고 생산농가와 국내 유통업계가 혼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 Avian Influenza) 발생으로 인해 대형유통업체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지침에 따라 방목환경에서 사육되는 닭이 낳은 달걀에 표시하는 난각번호 ‘1’ 달걀을 AI 기간에는 판매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쿠팡 등 국내 대형 e커머스업체들도 정부의 명확한 입장을 알지 못 해 해당 기간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축산물에 적용하던 수입위생평가 제도를 오는 6월 14일부터 돈가스 등 동물성 식품에도 확대 적용한다.수입위생평가는 수출국 정부가 우리나라에 축산물을 수출하고자 하는 경우 우리 정부가 해당 국가의 위생관리 실태 전반을 평가해 수입 허용 여부를 결정하는 제도다.수입위생평가 제도의 동물성 식품 확대 적용에 따라, 해외에서 국내로 수입되는 식품위생법 제2조에 따른 식품(축산물 제외)으로, 식육 함량이 낮은(50% 이하) 돈가스, 치킨텐더, 닭꼬치 등은 총 6단계 평가절차를 통해 안전성을 수입 이전부터 사전검
현대바이오랜드가 건강기능식품을 비롯한 건강식품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현대바이오랜드는 지난해 8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네슬레 헬스사이언스(Nestle Health Science)’와 체결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건강식품 브랜드 4종을 연달아 출시하며 사업 확장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현대바이오랜드는 ‘네슬레 헬스사이언스’의 종합 영양제 브랜드 ‘퓨리탄프라이드(Puritan’s Pride)’, 비타민 브랜드 ‘솔가(Solgar)’와 콜라겐 브랜드 ‘바이탈프로틴(Vital Proteins)’을 선보인 데 이어, 뉴질랜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용란의 살모넬라 검사항목을 확대하는 등 식품의 기준 및 규격 일부를 개정, 9일 고시했다.개정 기준ㆍ규격은 달걀과 관련한 살모넬라 식중독 의심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식용란의 살모넬라 검사항목을 현행 살모넬라균 1종(Salmonella Enteritidis)에 2종(Salmonella Typhimurium, Salmonella Thompson)을 추가했다.식품원료 재평가 결과 등을 반영해 날개쥐치, 알로에 아보레센스를 식품원료 목록에서 삭제하고 개똥쑥(잎, 줄기), 브레비폴리아유카(뿌리), 아프리카망고(씨앗), 옐로
정부는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홍삼, 프로바이오틱스 등 시판 건강기능식품의 위생관리 실태와 허위ㆍ과대광고에 대해 8일부터 집중 단속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선물용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건강기능식품 제조ㆍ판매업체 600여 개소를 대상으로 위생관리 실태를 점검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8일부터 19일까지 실시하며, △원료 기준ㆍ규격 준수 여부 △소비(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ㆍ판매 △부당한 표시ㆍ광고 △기타 위생관리 등 영업자 준수사항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한다.시장점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는 4일 창비서교빌딩 대회의실에서 장바구니 물가안정을 위한 ‘소비자단체-유통업체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소비자단체 관계자와 이마트 이진표 부장, 롯데마트 김도연 부장, 홈플러스 이구영 과장, 서울시상인연합회 남경표 부장 등이 참석했으며, 할당관세 시행(2024.1.19)이후 수입과일 5종(바나나, 오렌지, 파인애플, 망고, 아보카도)의 가격 할인 효과와 국산 사과ㆍ배 정부 할인 지원 반영 현황을 파악했다.소비자공익네크워크는 지난 3월 전국 대형마트 및 전통시장 41개소에서 두 차례에 걸쳐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 음식료품업종 12월 결산법인 35개사의 총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전년보다 증가했다.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2023사업연도 개별(별도) 결산실적’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상장법인 798개사 중 93개사를 제외한 705개사 매출은 1457조1191억원으로 전년보다 2.1%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39조5812억원으로 45.0% 줄었다. 반면, 순이익은 75조338원으로 전년보다 22.2% 증가했다.이중 음식료품업종 35개사의 지난해 매출은 41조9622억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