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2대 노동이사에 임명된 안병희 전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장이 25일 이사회 참석으로 공식활동을 시작했다.안병희 노동이사는 1991년 공사에 입사해 경영지원처장, 인재육성처장, 해외사업처장 등을 역임했으며, 노동조합 전임자 경험도 갖추고 있다.노동이사는 근로자 대표 비상임이사로서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에 참석, 경영 전반에 관한 의결권을 행사한다. 안병희 노동이사는 “일선 현장 업무에 관심을 가지고 현장의 애로사항과 현안을 개선하는 데 활동의 중점을 둘 것”이라며, “특히, 노동조합과 경영진 간 조정자 역할을
먹을거리의 종류가 다를 뿐 먹지 않고 사는 동물은 없다. 그런데 이 먹이(음식)를 먹는 도구가 나라나 민족마다 크게 다르다. 인간도 예외가 아니어서 오래전부터 곡류가 주곡이 되었고 풀이나 곡류를 먹고 살찌우는 동물의 고기가 주식이 되는 경우도 있으나 그 근원은 곡류이다. 특히 우리 한민족은 수천 년 전부터 곡류를 주식으로 하였고, 특히 쌀이 그 중심에 있었다. 우리의 쌀 식문화는 1만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충북 청원군 소로리에서 출토된 고대 볍씨는 BC 12,670~10,550년으로 측정되었고 장립종과 단립종이 같이 발견되었
안녕하세요. 법무법인(유한) 바른 식품의약팀 검사 출신 형사전문 최승환 변호사입니다. 식품산업 관련 형사사건은 행정청의 단속으로 개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행정청은 규제법규의 해석에 상당한 전문성을 가지고 있어서 특정한 사실 상태가 식품관계법규를 위반했는지에 대해서 비교적 정확한 판단을 내립니다. 수사기관이나 법원도 대체로 행정청의 해석을 존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규제법규 위반사실로 형사처벌을 하는 경우에는 단순히 법규위반 사실이 존재하는 것뿐 아니라 주관적 요소로서 ‘고의’가 있어야 합니다.형법 제13조는 “죄의 성립요소
식품의약품안전처 김유미 차장은 17일 기업소비자전문가협회(OCAP, The Organization of Consumer Affairs Professionals In Business)와 간담회를 갖고 소비자 중심의 식의약 규제 개선방안을 논의했다.김유미 차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식의약 유통ㆍ소비 환경에서 소비자의 권익을 증진시키고 기업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협회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중심의 기업경영에 애로사항으로 작용하는 규제를 적극 발굴하여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가 사는 아파트 안, 자그마하게 꾸민 서재의 탁자 왼쪽, 잘 보이는 곳에 딸이 유치원 수료 때 찍은 사진이 오랜 시간 나와 함께 하고 있다. 사각모를 쓰고 근엄하게 모양을 갖춘 앳된 모습이 항상 나와 마주한다. 아마도 다니던 유치원 수료식 때 찍어 놓은 영상일 것이다. 바쁘다는 핑계로 그 수료식에 가지는 못했지만, 이 사진을 볼 때마다, 때때로 책을 읽으려 의자에 앉으면 한눈에 어릴 적 딸애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따뜻하게 슬며시 가슴에 와 닿는다. 이제 초등학교에 다니는 딸 하나를 둔 어미가 되어 먼 타국에서 제 남편과 함께 열심히
이탈리아무역공사는 지난 8일과 9일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에 있는 ‘하이스트리트 이탈리아’에서 이탈리아 식품 B2B 상담회 ‘Discovering italian Taste’를 개최했다.이날 상담회에는 이탈리아 22개 식품기업이 참가, 올리브유ㆍ발사믹식초ㆍ파스타ㆍ소스류ㆍ절임류ㆍ트러플ㆍ참치살라미ㆍ커피ㆍ베이커리류ㆍ밀가루ㆍ음료ㆍ유기농 곡물 등을 선보이며, 국내 바이어들과 상담했다. 이탈리아 식품 B2B 상담회장에서 만난 페르디난도 구엘리(Ferdinando Gueli) 이탈리아무역공사 서울무역관장은 “이탈리아는 장인정신으로 만든 특색 있는
안녕하세요. 법무법인(유한) 바른 식품의약팀의 정양훈 변호사입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갑을관계에 대한 공정거래법상 규제에서 논의의 시작점인 ‘거래상 지위’의 개념을 살펴보겠습니다.공정거래위원회의 불공정거래행위 심사지침은 (1) 계속적인 거래관계가 존재하고, (2) 일방의 타방에 대한 거래의존도가 상당히 높을 경우 거래상 지위가 인정되며, 그 구체적인 수준이나 정도는 시장상황, 관련 상품 또는 서비스의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판단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계속적 거래를 하는 경우 통상 특화된 자본설비, 인적자원, 기술 등에 대한
지난 3년여 기간의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 잔뜩 억눌려져 있었던 대중의 욕구는 엔데믹 상황을 맞게 되면서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로 분출되고 있다. 특히, 먹고 마시고 보고 즐기는 곳에 많은 사람이 모이고 있다. 미국의 3대 수제 버거 중 하나인 파이브가이즈 매장은 2023년 6월에 오픈한 강남1호점을 필두로 더현대서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전 매장에서 오픈런과 줄서기가 아직도 이어지고 있다. 파이브가이즈는 품질 차별화를 위해 매장 내 전자레인지, 냉동고, 타이머가 없는 3무 원칙을 준수하며, 8
계절마다 맞는 감정이 다른 바람, 그만의 특징이 왜 없으리오. 봄바람은 쌀쌀하면서도 뒤에 따뜻함을 이끌고 뒤따라온다. 봄이 오고 있다는 뜻을 살며시 알려주고 있다. 여름에 부는 바람은 비를 대비하라는 경고의 뜻이고 습기 찬 그 바람은 그렇게 상쾌하지는 않다. 그래도 넓은 들녘에서 땀 흘리면서 맞는 여름바람까지 그렇게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계절에 따른 특색 있는 바람, 아마도 바람하면 가을바람이다. 시원해지는 우리 살갗에 더 진한 느낌을 주는 바람, 가을이 아니면 느낄 수 없다. 가을바람은 농촌 들녘, 벼가 고개를 숙이고 한쪽에서
KGC인삼공사는 정기주주총회를 열고해 안빈 글로벌본부장을 대표이사(사장)로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안빈 대표는 “글로벌 탑 티어(Global Top-tier) 종합 건강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국내와 해외시장을 통합적으로 바라보는 ‘글로벌 원 마켓(Global One Market)’ 관점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해외는 압도적인 성장으로 이익 극대화를 추진하고, 국내는 가맹사업을 필두로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으로 재도약을 이끌어 전사 수익성 혁신과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안빈 대표이사는 2000년 KGC인
△선임연구위원 김종진 정호근△연구위원 김태후 한이철 안현진- 4월 1일자 -
강석연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은 27일 관내 주류 생산업체인 국순당을 방문, HACCP 관리 실태 등을 점검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강 청장은 “식품 등의 위해요소를 사전 관리하는 HACCP 제도가 현장에서 잘 운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드린다”며, “특히, 탁주와 같은 냉장제품은 부패ㆍ변질이 되기 쉬우므로 철저한 보관 온도 준수 등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말했다.
내가 생명을 받아 이 세계에 태어난 것은 우주의 섭리 결과이다. 내 의지와는 전연 상관없이 탄생하였지만 여러 굴곡을 지나 지금 존재한다는 것은 현실이다. 이 지구에 같이 사는 모든 다른 생명체도 똑같다. 이는 동물이나 식물을 통틀어 같은 개념이 적용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동물과 식물 등 생명체의 특징은 후손을 이어 간다는 것이다. 즉 생명체는 자기와 같은 생명을 갖는 개체를 생산 가능하며 그 생명체에게 자기 유전자를 이어주는 영속성을 갖고 있다는 것이 공통점이다. 이런 기준이라면 번식능력이 있는 미생물도 분명 생명체임은 분명하나 단
안녕하세요. 법무법인(유한) 바른 식품의약팀 김미연 변호사입니다. 요즘 혈당 관리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가고 있습니다. 필자의 앞방 변호사님은 연속혈당측정기를 신체에 부착하고 핸드폰에 설치한 앱을 통하여 실시간으로 혈당을 모니터링하면서, 그때그때 섭취한 음식에 따라 혈당이 얼마나 올라가는지를 확인하고 급격한 혈당 상승을 피하기 위하여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하는지 고민하고 계십니다. 이렇게 연속적으로 혈당을 측정한 결과 혈당 관리가 필요한 상태라고 하셔서, 그분께 당뇨환자용 식단형 식품을 이용해보시라고 추천하였습니다.당뇨환자
강석연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은 어린이집 등의 식중독 예방관리 강화를 위해 26일 경기 고양시 소재 어린이ㆍ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를 방문한다.어린이ㆍ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어린이에게 단체급식을 제공하는 어린이집ㆍ유치원 등 급식소에 대한 위생 및 영양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시군구에서 설치ㆍ운영 중이며, 이번 방문은 낮 기온이 높아지는 봄철 식중독 발생 위험을 줄이기 위해 식중독 신속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이뤄졌다.강석연 청장은 “봄철 기온 상승에 따라 세균성 식중독 발생 증가가 우려되는 만큼 손 씻기,
Alimentaria 2024(바르셀로나 식품박람회)에서 마우리시오 가르시아 데 케베도(Mauricio García de Quevedo) 스페인 식품음료산업연맹(FIAB, Federación Española de Industrias de la Alimentación y Bebidas 사무총장을 인터뷰했다. FIAB는 우리나라의 한국식품산업협회와 같은 단체이다. 마우리시오 사무총장에게 스페인 식음료산업 현황과 스페인 시장에서 관심 있을 만한 한국식품, 스페인에서 한국시장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다. 스페인 식품음료산업연맹은 어떤 단체
목욕하면 옛일을 금방 떠올린다. 목욕이 필수가 아닌 선택의 시기를 살았기 때문이다. 인간의 문화 수준이 높아지면서 목욕은 이제 필수가 되었다. 개인 집은 물론이고 아파트 건설에서도 어떻게 목욕탕을 꾸미느냐가 큰 관심 대상이다. 우리 건강을 지키고 몸의 청결을 유지하기 위해서 목욕은 필수가 되었고 각자 집안에 온수가 구비된 목욕탕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 되었다. 여의치 않는 경우 근처에 공중목욕탕이 있어 손쉽게 따뜻한 물로 몸 씻는 것은 물론 따뜻하게 피로를 풀 수도 있다. 아직도 이런 편리한 시설을 갖추지 못한 계층도 있어
봄이 오고 있다. 대학 입시를 준비했던 때가 수십 년 전이건만 여전히 봄이 오면 상춘곡이란 시가 생각난다. ‘엊그제 겨울이 지나 새봄이 돌아오니 복숭아꽃과 살구꽃이 저녁 햇빛 속에 피어 있고, 푸른 버드나무와 품은 가랑비속에 푸르다’는 구절은 싱그러운 봄의 묘사로는 더할 나위 없다. 식료품 등의 물가 상승으로 외식비가 증가하고, 심지어 시장에서 오이 등 채소 가격도 이미 3~4배가 넘게 올라 삶이 점점 팍팍해지고 있고, 건강식품 업계도 여전히 고전 중이다. 시장에 언제쯤 봄이 올는지 모르겠으나, 그렇다고 손 놓고 있을 수 없는 것이
우리 일상에서 서로 간 의견이 다를 때 보통 삼세판에 결정하자고 한다. 왜 3번일까. 그 외에도 세 번이라는 개념은 우리 생활에서 많이 접한다. 3과 같은 아라비아 숫자를 발명한 것은 인도인이었고, 이후 0에서 9까지가 사용되었다. 숫자가 발명되어 사용되지 않았다면 우리 인간의 물질, 문명이 지금같이 발전했을까. 어림도 없는 얘기다. 수학의 기본이고 금융은 숫자가 없으면 생명을 잃는다. 과학기술은 숫자 없이 존재할 수 있을까. 이들 숫자 중에서 ‘3’은 우리의 정서에, 아니 세계인에게도 특별한 의미를 부여할 때가 많다. 술자리에서
안녕하세요. 법무법인(유한) 바른 김경수 변호사입니다. 식품위생법은 식품제조ㆍ가공업에 대하여 영업등록 또는 영업신고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이 업종을 어떻게 구분해야 할지에 관하여 최근 대법원 판결이 선고되었습니다(2023. 12. 21. 선고 2023도8730 판결). 아래에서는 위 판결에 대하여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식품위생법령에 의하면, 식품제조ㆍ가공업은 영업등록이 요구되나(식품위생법 제37조 제5항, 같은 법 시행령 제26조의2 제1항 제1호), 즉석판매제조ㆍ가공업은 영업신고가 요구됩니다(식품위생법 제37조 제4항 전단,